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다이빙1m스프링보드 김수지 동메달
다이빙 경기 전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찍음.
본경기보다 선수들의 연습장면이 훨 재미있었다.
다이빙 본 경기 앞서 각국 선수들의 연습 영상
여자다이빙1m스프링보드
이름도 낯선 1m스프링보드는
다이빙대가 물위에서 가장 가깝다
탄력이 있어 스프링처럼 튕겨 오른다.
보드의 탄력을 이용하여 최대한 높이 튀어 올라
입수하기까지 순간의 짧은 시간에
몸을 회전하고 비트는 등 묘기를 부리며
아름답게 입수하는 경기이다.
선수가 스프링보드에 서서 입수하기까지
관중은 숨을 죽이고, 선수에게 집중한다.
장내마이크도 꺼진 긴장의 침묵이 흐른다.
드디어 스프링보드를 튕겨 올라
한 마리 인어처럼 입수하는 순간
관중은 탄성과 박수로 열광한다.
금메달 중국, 은메달 미국, 동메달 한국
우리의 자랑 수지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수영역사상 처음인 감격의 순간에
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회수영경기
1. 불과 25초에서 30초 이내에
50m의 결승 불 밝히기 위해
자맥질한 훈련의 거리는 얼마이고,
물에 섞인 땀의 양은 얼마일까
순결한 승부 끝난 뒤
젊은 심장의 고동인 듯 잔물결 출렁인다.
2. 자유형 200m, 평균 기록은 1분 50초
땅위에선 시속 6km 남짓 걸음의 속도이지만
물에서는? 숨이 턱에 막히는 속도이다.
3. 접영200m, 땅 위에서의 속도감각으로는
한가한 나비의 유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저들의 심장은 터질 듯 고동칠 것이다
4. 자유형 800m
출발 시각은 같았으나
시간이 흘러 결승점이 가까워질수록
선수간의 간격은 벌어진다.
인생처럼
수영경기 앞서 선수들의 연습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