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몰래 흐르는 눈물
gureum 둔주
2022. 6. 22. 14:15
남몰래 흐르는 눈물
가수 송창식이 불러 잘 알려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도니제티가 작곡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대표 아리아입니다.
주인공 네모리노는 시골에 사는 순진한 농부입니다. 그는 농장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 합니다. 아디나는 예쁘고 똑똑한 처녀입니다. 가난한 네모리노가 감히 넘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어느 날 가짜 약장수 둘카마라가 아디나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사랑의 묘약을 지어준다며 네모리노에게 접근합니다. 그는 네모리노에게 싸구려 포도주를 비싸게 팝니다.
네모리노가 약을 사서 마신 후 신기하게도 아디나는 네모리노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고 눈물을 흘립니다. 아디나의 눈물을 보고 흥분한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가 ‘남몰래 흐르는 눈물’입니다.
이 곡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슬픔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었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기쁨의 노래입니다.
#파바로티가 부른 '남몰래 흐르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