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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gureum 둔주
2022. 10. 27. 09:48
나풀거리는 일상에서
찬란한 것들을 발견할 줄 아는
경이로움의 감각을 가진 사람
생명은 그저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을 뿐이지만,
우리는 그들의 삶의 모습에서
조직화된 질서를 발견하고 탄복하기도 하고,
무질서한 어리석음에 탄식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승자독식의 비정함을 목도하고 좌절하는 현상에서,
다른 이는 상호공존의 따스함을 찾아내고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 외치기도 한다.
현상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