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reum 둔주 2025. 2. 23. 17:29

새벽잠 깨어나
새벽의 찬 공기 마시며
몸 움츠린 채 바라본
창밖의 세상

도시의 불빛은 깜빡깜빡 졸고 있고
시린 하늘의 노란 조각달은 외롭구나
곧, 동녘 밝히며 해님 방긋 웃으면
저 도시의 불빛은 사라질 것이고
저 조각달은 '낮에 나온 하얀 반달'되겠지

아, 또 하루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