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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삶

gureum 둔주 2020. 2. 15. 08:20

노인의 삶

 

먼 옛날 농경시대의 노인은

살아온 삶의 경험만으로

일상의 잡다한 일들을 꿰뚫었다

마을 젊은이들이 일하다 막히면

노인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니

노인은 마을의 살아있는 도서관이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노인은

지금껏 살아온 삶의 경험만으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무인 판매대에서 빵 하나 살 수도 없다

젊은이들에게 노인이 살아온 삶의 경험은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일 뿐.


2월 15일 아침 둔주


아버지를 생각하고, 아버진 된 나를 돌아보며

장사익의 아버지 감상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