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오페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필요한 화려한 무대에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흐르고
프리마돈나의 아름다운 아리아가 있으며
비극적 사랑의 끝, 주인공의 애절한 죽음이 있어
극장을 찾는 수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오페라를 종합 예술의 총화라고 하는 이유이다.
애로스적 사랑의 비중이 적은 오페라에는
성서에 기록된 이스라엘 민족의 수난사가 많다.
타민족의 침략을 수없이 받아온
이스라엘 수난의 역사를 개괄하자면
1차 침략국 아시리아의 혼혈 정책
2차 침략국 바빌로니아의 민족 말살 정책
3차 페르시아의 경제 침탈 정책
4차는 알렉산더 대왕의 문화 융합 정책이다.
알렉산더는 정복한 나라의 고유문화에 그리스의 문화를 융합시켰다. 알렉산드리아로 대표되는 그리스식 도시를 만들고 도서관을 세워 헬레니즘 문화의 꽃을 피운 영웅이다. 알렉산더의 명으로 성서가 그리스어로 번역된 사건은 역사적 의의가 크다.
마지막으로 로마에 의해 멸망한 이스라엘 민족은
세상으로 흩어진다. 이를 디아스포라 한다.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나부코’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로니아 노예로 끌려간
수난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 나부코는 구약성서에 기록된 바빌로니아의 왕
느부카드네자르 2세의 이탈리아 식 이름이다.
2021. 6. 둔주
감상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화면을 확대해 자막을 볼 수 있으면 줄거리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