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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風磬) 그리고 물고기

gureum 둔주 2021. 10. 9. 15:15

 

풍경에 매달린 물고기

 

풍경(風磬) 그리고 물고기

잘 때도 눈을 뜨는 물고기처럼

번뇌에서 깨어나 정진하라는 듯 

정적을 깨우는 산사의 풍경소리  

 

풍경 뒤로 펼쳐진 푸른 하늘은

큰 불도 능히 끄는 바다라는 듯

그윽이 울리는 산사의 풍경소리.  

2021.10 둔주

감상곡 성불사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