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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gureum 둔주
2023. 1. 12. 15:46
아버지
신필영(1944∼ )
일등이 되겠다고
생을 걸지 말거라
들풀 같은 이웃들의
상처를 품어가며
더불어 바다에 닿는
강물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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