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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익부 빈익빈

gureum 둔주 2023. 10. 7. 11:04


너무하지 않은가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 유튜버 342명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3억6600만원이었고 이들을 뺀 나머지 3만3877명(99%)의 평균 사업소득은 600만원에 그쳤다. 상위 1%의 소득 비중은 2019년 28.8%, 2020년 36.4%, 2021년 37.6%로 상승하는 추세다.

가수도 마찬가지다. 2021년 소득 상위 1% 가수 99명의 1인당 사업소득은 38억원이었다. 반면 나머지 99%인 9761명의 1인당 사업소득은 1100만원에 불과했다.

상위 1% 가수의 소득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9%에 달했다. 2019년 60.1%, 2020년 70.6%에 이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소득이 일부에만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운동선수도 소득 격차가 날로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동선수의 경우 2021년 기준 상위 1%인 375명의 1인당 연평균 사업소득은 49억6000만원이었다. 나머지 99%인 3만7143명의 1인당 소득은 800만원에 불과했다. 상위 1%가 99%보다 620배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운동선수의 전체 소득에서 상위 1%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9.6%에서 2020년 48.2%로 떨어졌지만 2021년 49.6%로 다시 커졌다.

한편, 직장인들의 소득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19만9591명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은 3억1729만원으로 중위소득자(3003만원)의 10.6배에 달했다. 2020년 격차(9.9배)보다 확대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