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와 사랑
기독교도들이 한 점 한 획도 오류가 없다고 믿는 성경의 창세기에는 형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살인의 기록이 있다. 하나님이 동생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질투다.
신에게 이스라엘의 이름을 부여받은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다. 유대인 열두 지파의 원조다. 이 형제들이 막내 요셉을 노예상에게 팔아버린다. 아버지가 막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질투다.
질투는 인간의 본성이다.
나는 질투가 많다.
나는 나만 그러는 거 같아, 그런 내가 싫고 부끄럽다. 그러나 성서의 기록을 보면 나만 그런 거 같지는 않다. 질투의 감정을 숨기지 못해 티 나는 사람들 보면 질투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거 같다.
'사돈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은 정곡을 찌른다. 조상들의 축적된 지혜의 산물이다.
영화를 보면 질투가 빚은 불행 때문에
비극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랑으로 해결되는 해피엔딩도 있다
사랑의 힘이다.
폴란드 영화
'포거튼 러브'가 그렇다.
질투가 가져온 비극을
사랑으로 해결하여
행복하게 끝나는 영화다.
줄거리를 블로그에 올렸으니
일독을 권합니다.
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