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위로가 되는 것들
봄,
화사하게 피었다
덧없이 지는 꽃
여름,
지루한 한낮
한 줄기 시원한 소나기
가을,
잎새 떨어진 가지 끝
붉게 익은 홍시 한 알
겨울,
꽁꽁 언 밤하늘
별들의 반짝임
그리고,
정겨운 이와 마주 앉아
베토벤의 소나타를 들으며
고요히 차 한잔 마시는 것.
둔주


삶의 위로가 되는 것들
봄,
화사하게 피었다
덧없이 지는 꽃
여름,
지루한 한낮
한 줄기 시원한 소나기
가을,
잎새 떨어진 가지 끝
붉게 익은 홍시 한 알
겨울,
꽁꽁 언 밤하늘
별들의 반짝임
그리고,
정겨운 이와 마주 앉아
베토벤의 소나타를 들으며
고요히 차 한잔 마시는 것.
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