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슴 속 해일

gureum 둔주 2020. 8. 2. 09:39

가슴 속 해일 -김 정-

사랑이라는 것
품어보니
뾰쪽한 바늘 끝이더만
그리움 끓여내는
뜨거운 화덕이더만

사랑이라는 것
만져보니
날카로운 가시
더듬는 것이더만
가슴 태워 숫덩어리
만들어 내는 아궁이더만.


댓글
사랑의 아픔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이런 시를 쓰지 못할 것입니다.

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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